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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총회 속보]예장통합총회, 한기총 탈퇴 하기로 |
부산CBS 이강현 기자 우리나라 개신교 최대 교단 가운데 하나인 예장통합총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탈퇴를 공식 결의했다. 예장통합총회는 지난 17일부터 서울 압구정동 소망교회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97회 정기총회 나흗날인 20일 오전 이같이 결의하고, 한국교회연합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충신교회 최내화 장로는 발언을 통해서 "회개하지 않는 교만한 한기총 지도부와 구조에 대해 우리 교단 총대들은 반드시 탈퇴라는 징계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앞서 예장통합총회는 작년 총회에서 '특별 정관'대로 운영이 안 되면 한기총에 대해 행정보류를 하기로 의결, 한기총 탈퇴를 사실상 보류했으나 이후 정관이 지켜지지 않자 행정보류 상태를 유지해왔다. 7천여개 교회가 소속된 예장통합은 예장합동과 함께 개신교 내에서 가장 큰 세력을 지닌 교단이어서 타 교단의 한기총 탈퇴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oonriver@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