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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6개 노회, 합동총회 정상화를 위한 비대위 '지지' |
부산CBS 이강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의 동부산노회를 비롯한 부산지역 6개 노회가 총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고 나서면서 비대위의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동부산노회는 15일 오후 안디옥교회에서 진행된 '제175회 정기노회'에서 비대위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지난달 총회 마지막 날 이뤄진 불법적인 기습 폐회선언을 철회해 줄 것과 비상총회 개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준모 총회장의 불신임, 황규철 총무의 해임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부산노회는 또 노회 적립금에서 비대위의 활동비 명목으로 5백만원을 지원하도록 했고, 중부산노회와 부산노회, 서부산노회 등 5개 노회 역시 15일부터 일제히 시작된 정기노회에서 비대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동부교회 김준태 목사(동부산노회)는 총회보고 발언에서 "정준모 총회장의 일방적인 폐회 선언에 아직 50여 건의 안건이 처리되지 못했다"며 "800여 명의 총대들이 속회를 요구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음에도 철저히 무시했다"고 말했다. 또 "이렇게 폐회 선언된 후 구성된 비대위 위원장에 동부산노회장인 서창수 목사가 선임된만큼 우리 노회가 적극적으로 도와 빠른 시일내에 총회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비대위는 오는 28일 종교개혁주일을 총회 회복을 위한 기도일로 정하고, 11월 15일에는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총회 정상화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전국교회에 금식기도를 당부했다. moonriver@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