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한국 100대 CCM 명반 선정위원장, 성결대 윤영훈 교수
부산CBS 쉴만한물가 (11:05-12:00, 102.9MHz)
기독교문화연구단체 빅퍼즐문화연구소와
국민일보가 함께 한국 CCM 100대 명반을 선정해서 발표했습니다.
대중음악 쪽에서는 이런 시도가 몇 차례 있었는데
그 밖의 영역에서는 아주 이례적이죠.
우리 기독교음악의 역사와 저변이 그만큼
두텁다는 얘기일겁니다.
이번 기획이 갖는 의미,
그리고 선정과정..
선정된 앨범들의 면면까지 두루 좀 짚어보죠.
빅퍼즐문화연구소 대표이자
100대 명반 선정위원장을 맡으셨어요.
성결대학교 윤영훈 교수님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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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CCM 100대 명반을 선정, 발표하셨다.
대중음악계에서는
비슷한 시도들이 몇차례 이뤄졌고
나름의 공신력을 갖는 자료로도
활용이 되는데..
기독교 음악계에서는 처음이다.
여러모로 뜻깊은 기획이다.
02. 선정작업에 2년이나
소요가 됐다고 들었다.
작업 자체의 방대함..
그리고 오랜 고심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각자의 사연과 가치를 지닌
앨범들의 우열을 가린다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선정작업..
어떻게 진행을 했는지도 궁금하다.
03. 1978년 발표된 늘노래선교단 1집부터
2018년작인 염평안 2집까지
40년 한국기독교음악의 역사가
차트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순위별로 또 년도별로 따라가면서
감상해보는 것도 의미가 클 것 같고..
CCM팬들에게는 정말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04. 1위로는 역시 주찬양 1집 앨범이 꼽혔다.
여러모로 기념비적인 작품이었다.
05. 전통적인 의미의 가스펠,
예배음악.. 뿐만 아니라대중음악계에서
인정받은 앨범들도 다수 포함이 돼 있다.
시인과 촌장 3집이나
헤리티지의 어쿠스틱 앤 빈티지 앨범은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도 포함이 된 앨범들이고..
록밴드인 얼터나 예레미..
힙합뮤지션 비와이의 앨범도 순위에 들어가 있다.
사회참여적인 기독노래운동 계열의
앨범들도 여럿 보이고..
우리 기독교음악의 지평이 이렇게 넓었구나
새삼 확인하게 됐다.
06. 돌아보면 80년대 후반.. 90년대..
기독교음악이 만개했던 시절 아니었나 싶다.
가히 슈퍼스타라고 불릴만한
뮤지션들이 왕성하게 활동했고
목록에도 그 활약이 고스란히
반영이 돼 있는데
2000년대 접어들어
최근에 가까워질수록
그 기세가 꺾이는 것 같다.
대중들에게는 낯선 이름들이 조금씩 늘어난다.
음반의 완성도나 수준과는 별개로
인지도, 영향력이 감소하는 분위기다.
07. 이 리스트가 계속 갱신이 되고
기존의 앨범들을 순위 밖으로 밀려나는
역동성을 기대해 보는데..
우리 기독교음악이
그런 활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우리 CCM의 미래는 어떻게 보시나?
08. 이번 작업이 한국CCM의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토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책 출간 계획을 비롯해서 공연 등..
여러 일들을 준비하시는 것 같다.
기대가 된다.
09. 100장의 명반이
우리 CCM의 가능성을
고스란히 보여주지 않나 싶다.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성원하면 좋겠다.
끝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한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