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창조에 나타난 음악 >
우리나라 사람들의 노래실력을 거의 가수수준으로 끌어 올린 것이 노래방 열풍이다. 이제는 이 노래방문화가 국제적이다. 세계 여러 도시, 한국 사람이 모여 사는 곳에는 노래방이 있다. 뉴욕 중심부 맨해튼 32번가 한인 타운에도 노래방이 성업 중인데 고객의 70% 이상이 외국 사람들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노래를 벌로 여기는 때가 있었다. 게임하다 걸리면 벌칙이 노래였으니 사람들이 노래! 노래! 하고 외치면 얼굴이 빨개지고 호흡이 거칠어지고 몸이 경직된다. 그러다 보니 노래를 어렵게 생각하고 노래하라면 손사래 치며 나는 음칩니다 라고 발뺌했다. 그런데 음치란 말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오늘은 천지창조 가운데 나타나있는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리듬, 선율,화음
이 세 가지 요소를 천지만물 가운데서 발견할 수 있다.
첫째가 리듬.
동물이 식물을 섭취한 후 배설하고 그것이 또 식물을 성장시키는 순환을 리듬이라 한다. 하나님의 창조 속에 나타난 리듬이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에 리듬을 주셨다. 오늘날 도처에서 이 리듬을 깨뜨리므로 지구가 병들고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 사람도 리듬이 깨어지면 병들었다 하는 것이다. 신체리듬이 깨어지면 걷기도 숨쉬기도 어려워진다. 즉,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다. 온 우주는 하나님의 창조의 리듬아래 있고 그 리듬에 따라야만 유지되는 것이다.
둘째가 선율.
사람이 태어날 때 인종을 불문하고 A음으로 운다는 것이다. 이 A음은 다장조 계이름으로 '라'인데 여러 음 중에서 유일한 1초에 440진동을 하는 자연의 소리이다. 한 옥타브에는 12개의 음이 있는데 A음을 제외한 음들의 진동수는 모두 끊임없는 소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음이 아니라 인위적인 음들 이지요. 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들도 A음으로 조율 하지 않으면 아무리 명기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라 할지라도 그 연주는 소음이 될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찬송하는 명기가 되도록 창조하셨다는 증거다. 음치는 없다. 다만 듣는 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은 듣고 소리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조수미의 '챔피온'을 들은 직후에는 귀에서 뇌로, 그리고 뇌가 지시하면 기억된 소리로 잠시나마 고음으로 비슷하게 부를 수 있다. 노래를 잘 부르고 싶다면 노래를 많이 들어야 한다.
셋째는 화음.
만물은 각기 다른 소리를 가지고 있다. 바람소리, 파도소리, 새소리 등 소리가 다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보지 않고도 소리로 구별할 수 있다. 시편에는 산들과 작은 산들이 너희앞에서 노래를 바라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바닥 칠 것이요, 또 천지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바다와 그중에 있는 모든 동물도 그러하다 기록되어 있다. 사람도 저마다 다른 소리를 가진다. 성대 길이에 따라 짧으면 높은 소리, 길면 낮은 소리를 낸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4부 합창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이런 점들이 하나님의 창조에 나타난 조화요 음악성에 대한 증거인 것이다. 모든 사람은 창조의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당연히 하나님은 우리를 찬송을 잘 부를 수 있게 만드셨다.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가 좋겠다. 그 중에서 제 13번 합창 '저 하늘이 주 영광 나타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