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교회(부설 샘터교육문화원)에서는 2012년 여름방학을 맞아 24번째 독서교육축제를 개최한다.

그동안 다양한 독서교육과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질적 향상에 힘을 기울여 온 샘터교육문화원이 올해는 독서교육 대상을 청소년과 청년들에게까지 확장하여 부산을  책읽기로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세미나는 6월 26일(화) 오전10시와 오후7시에 두 차례 열리게 되며, “자신을 존중하는 아이가 남을 존중한다”라는 주제로 안중덕 원장이 강의를 한다. 이 세미나는 독서캠프참가자 학부모와 독서지도사, 독서교육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조 루비노 지음, 팜파스출판) 책을 읽고 와서 북토크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2) 아동을 위한 독서캠프는 “존중력을 키우는 책읽기”라는 주제로 하여 어린이독서캠프(유아6세-초등2학년)는 7. 23-25일, 꿈나무독서캠프(초등3-6학년)는 7. 26-28일, 각각 3일간 샘터교회와 샘터꿈의도서관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입장 바꿔 생각하기’, ‘강점에 주목하기’, ‘존중의 힘’ 등에 대해 주제학습, 3권의 필독서를 읽고 참여하는 독서학습, 체험을 통한 심화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습센터에 참여하게 된다.참가비는 7만원이며, 캠프 신청은 6월 7일(목) 오후2시부터 샘터꿈의도서관에서 접수한다. 샘터독서캠프는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어 조기에 신청이 마감될 수 있다.

3) 청소년독서코칭스쿨은 8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2-5시, 모두 네 차례 모이게 된다. 독서이해 전반에 관한 강의, 인문학 고전을 읽기와 독서토론학습 등을 통해 총체적 언어능력과 사고력, 이해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과 독서습관, 통합논술의 기초를 다지게 된다. 참가신청은 7월 31일까지 3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참가비는 10만원이다.

4) 청년독서코칭아카데미는 6월 21-8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30-10시까지 총10회 모이게 된다. 내용구성은 독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독서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되고 다양한 독서와 토론을 통해 선명한 비전과 온전한 성품, 그리고 탁월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자기계발을 돕는다. 특히 안중덕 원장의 직접적인 강의와 지도로 성경적 독서코칭을 통해 읽기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청년독서코칭아카데미는 부산지역의 청년단체들과도 협력하여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청기간은 6월 21일까지이며, 참가인원은 50명,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이번 여름 샘터독서교육축제를 총지휘하며 이끄는 안중덕 목사(샘터교회)는 “나날이 과도한 경쟁에 지쳐가는 학부모와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을 바라보면서 교회가 사회를 위해, 지역 주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기도해 왔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떠올리며 샘터공동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 시작한 일이 마을의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주민들과 아이들이 책의 숲에서 쉬면서 길을 찾도록 돕는 일이었다”고 10여전부터 꾸준히 해 온 독서목회와 독서사역에 대한 취지를 밝히면서 “이번 독서교육축제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기회를 부여하게 된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심신이 가장 건강하게 성장해야할 시기인데 우리 사회가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가 바람직한 성경적 독서코칭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자기를 계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샘터독서교육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샘터교육문화원에서는 2013년 1월로 예정된 ‘유럽비전트립’ 기독교문화역사탐방단원을 모집하는 설명회를 7월 14일(토) 오전 10시에 개최한다. 유럽비전트립은 이번이 아홉 번째로 중학생 이상 참가할 수 있으며, 약 6개월간 독서와 준비학습을 거쳐 최종 선발된 25명을 15일간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등 6개국의 유럽의 문화와 역사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탐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