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08
2011.05
CBS 부산본부장 김창수 본부장 인터뷰 - 한국기독신문
  • 부산CBS 소식
  • May 08, 2011
CBS 부산본부장 김창수 본부장

부산CBS 음악 FM개국, 새로운 활력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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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새롭게 CBS 부산본부장에 취임한 김창수 본부장을 만나 앞으로의 부산본부 운영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CBS 부산본부 24대 본부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A.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자 국제도시입니다. CBS로서도 두 번째로 큰 본부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기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책임감이 더 앞섭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두려운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거워지는데, 늘 그랬듯이 새로운 사역지로 보내신 주님의 뜻을 생각하며 주님 인도하시는 대로 열심을 다하려고 합니다.

Q. 부산에는 CBS 뿐만아니라 3개 교계방송(CBS, CTS, 극동)이 방송선교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각 방송국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CBS만의 장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CBS, CTS, 극동방송 모두가 하나님의 방송선교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습은 다르지만 모두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극동방송은 라디오방송으로, CTS는 TV영상으로만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CBS는 라디오방송과 TV영상 매체를 모두 가지고 방송선교를 하고 있을 뿐아니라, 무료신문 ‘노컷뉴스‘를 비롯해 인터넷, 모바일 등 종합미디어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모든 가치관이 혼돈을 일으키고 있고, 기독교정신과 교회마저 위협받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보다 더 효과적인 선교전략과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CBS는 다양한 콘텐츠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종합미디어 시스템을 갖추고 선교에 임하고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 극동방송과 CTS가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이라면, CBS는 한국교회와 성도는 물론이고 한국사회와 국민을 대상으로하는 방송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좋은 선교도구이자 선교기관이지만, CBS는 하나님 나라와 그 뜻을 세상에 전하고 알리기 위해 세상으로 직접 뛰어들어, 세상과도 소통하며 은밀하게 복음이 불신자들에게 전해지는 전략적인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교회안에만 머물지 않고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절실하다고 믿습니다.

Q. 일반프로에 비해 선교프로의 비율이 적고, 프로그램의 다양성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 지적에 대한 본부장님의 대안이 있으십니까?
A. CBS는 56년전 선교사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방송으로 설립되어 허가당시부터 종합방송으로 출발했습니다. 지금도 라디오는 시사, 보도, 음악 등 일반프로와 선교프로그램으로 종합편성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선교프로그램만 하면 일반 불신자들이 방송을 듣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불교도가 불교방송을 듣지, 기독교방송을 들으려고 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일반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의 불신자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자신도 모르게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프로그램도 기독정신과 이념을 갖고 방송하고 있습니다. CBS의 모든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은 오직 선교에 있습니다. 라디오 선교프로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보다 겸허한 맘으로 개선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의 교계소식과 신앙정보들을 공유하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지적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라디오와는 달리 CBS-TV는 100% 선교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고무적인 사실은 부산CBS-음악FM방송을 개국하기 위해 허가 신청중에 있습니다. 허가가 나면 가스펠 찬양 프로 등 선교프로그램 시간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그렇게되면 특히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 부산의 선교에 도움이 되고, CBS의 선교방송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됨은 물론이고 부산교계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Q. 2013년 부산에는 WCC 대회가 열립니다. 현재 이 문제로 각 교단과 지역교회가 논란에 쌓여 있습니다. WCC 부산대회에 대한 본부장님의 개인적인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A. 과거(59년)에 예장 통합과 합동이 갈라서게 되는 큰 원인 중의 하나가 WCC 가입을 둘러싼 문제였는데요, 과거 한국교회가 분열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 교회 단체이기 때문에 WCC에 대해서는 한국교회가 더더욱 민감한 것 같습니다.
부산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지금도 주로 WCC 회원교단과 비회원간의 논쟁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과거를 재현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나라와 민족 복음화를 위해서는 교계가 연합하고 하나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WCC문제로 한국교회가 하나되지 못하고 또다시 분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WCC에 대한 신학적 관점과 시각이 다르고 생각과 정서 오해가 있다면 대화해서 풀어야 합니다.
다행인것은 그것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지금 온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양쪽이 모여 WCC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찬반 양론으로 나뉘어 토론을 계속중인데 이런 노력 자체가 한단계 더 발전적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토론을 통해 좋은 결과가 이루어져서 3년 뒤 부산에서 열릴 총회도 성공적으로 열릴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교회는 세계가 놀랄만한 부흥과 발전을 했고 세계선교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런 한국교회를 WCC에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한국교회는 한국교회대로 WCC와 세계교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양쪽을 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임 김창수 본부장은 경북 칠곡 출생으로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CBS 프로듀서로 입사, 청주CBS편성국장, 대구CBS 보도제작국장, 경남본부장, 울산본부장을 거쳐, 본사 선교협력국장에서 이번 부산본부장으로 전보 발령을 받아 왔다.◀

>> 출처   www.kcnp.com      한국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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