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06
2011.12
부산NCC 신임회장에 임대식 목사 선출
  • 교계 이모저모
  • Dec 06, 2011
지난 10월 30일 개최된 부산NCC 제25차 정기총회에서 평화교회 임대식 목사가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산CBS는 다가오는 2012년 부산교계를 새롭게 이끌어갈 부산NCC 신임회장 임대식 목사를 만나 한 해 사업구상을 들어봤다. 임 회장은 오는 1년여의 임기동안 안으로는 내부역량을 키워나간다는 폭표를 설정했고, 밖으로는 WCC부산총회를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부산교계의 힘과 선교역량을 모으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제25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됐는데 당선소감은?

☞어느 때보다도 부산교계에 할 일이 많은 이 때에 부산NCC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여러가지 귀한 일을 감당하라는 주위의 바람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주어진 사역을 열심히 감당하는 회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부산NCC가 어떤 기관이고 어떤 교단들이 참가하고 있는가?

☞부산NCC는 70~80년대에 아주 활발하게 활동했었다. 그 때의 임원들이 지금까지도 존경받는 귀한 역할들을 감당해 오셨는데 우리 사회가 민주화 사회로 넘어가고 사회구조가 변하면서 활동이 미약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많이 활성화됐고 회원들이 아주 열심히 하려고 한다. 그래서 신년하례회도 부산의 각 기관 연합으로 해서 하고 특수선교인 장애인주일예배도 드리고 있고 한.일장애인 교류대회, 이주민 지원하는 일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년에 걸쳐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며 상승적인 분위기에 있다고 본다. 가맹교단은 통합, 감리, 기장, 복음, 구세군, 성공회 등이고 앞으로 순복음과 루터교도 함께 할 것으로 생각한다.

◈ WCC부산총회를 앞두고 합동, 고신, 합신이 공식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혔는데, 부산NCC의 역할은?

☞큰 대회에 손님이 오시는데 우호적인 환경과 여건 속에서 대회가 치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WCC총회는 WCC본부에서 준비하는 것이지 우리나라가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손님대접을 잘한다. 그래서 지금 준비하는 손길들이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WCC본부에서 준비하는 것이다. 부산에서는 참가자들이 좋은 여견 속에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우리가 만들어 드리는 역할을 감당해야겠는데 몇몇 보수교단이 공식적으로 반대의견을 밝혔지만 충분히 서로 논의와 대화를 통해서 이해하고 협력적인 관계 속에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룰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미나라던지 대화 등 접촉의 창구를 마련하는 일, 협력해서 가는 일,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WCC의 진보적인 성향 중 핵심인 다원주의. 내가 속해있는 예장통합은 기본적으로 다원주의를 인정하지 않는다. 미묘한 신학적인 논쟁점은 함께 연구를 하고 대화를 해 나가면서 얼마든지 서로 이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그런 자리를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부산NCC가 힘쓸 것이다.

◈ 임기동안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계획이 있다면?

☞안으로는 부산NCC의 내부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다. 지금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합치면 더욱 더 큰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WCC총회 준비 자체도 중요하지만 준비를 통해 부산교계의 힘과 선교역량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그리고 단지 총회 준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큰 과제를 계기로해서 부산NCC가 부산에서 연합선교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께서 지금 주시는거라 생각한다. 현재 내가 부산기독교총연합회에도 공동회장으로 있고 또 여러기관에서의 경험을 살려서 부산NCC를 부산에서 자리매김해 선교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세워나가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아닌가 한다.

◈ 부활절연합예배 등 부산기독교총연합회와 협력해 나갈 생각은?

☞부산기독교총엽합회와 따로 부산NCC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려오고 있었다. 그런데 모양새가 좋지않다는 의견이 있어 예전에 함께 연합예배를 드린적이 있다. 부산NCC 회장이 대표기도가 아니라 4가지 기도제목 중에서 하나를 기도하심으로 참여를 했었다. 그 때 내가 부기총 서기로 있었기 때문에 기억을 한다. 당시엔 그 자체에도 무리가 있었다. 반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교단적인 입장에 있어서 부산NCC와는 연합행사를 하기 힘들다는 반대의견이 많았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지속되지 못한 것이다. 부산NCC 입장에서 그런 예배나 연합모임을 항상 함께 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런 연합 중요하다고 본다. 그것은 우리 부산교계를 활성화 시키고 선교적 과제를 감당하는데 꼭 필요한 일이다. 그래서 부활절연합예배 뿐 아니라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일 접촉점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과제라면 함께 나눠야 할 것이다. 이런 생각이 좀 확대돼 WCC총회 준비하는 것도 부산교계가 다함께 힘써야 할 일이 아닌가 한다. 열린 마음으로 임할 자세가 되어있다. 그래서 그런 생각들이 공유되고 받아들여지도록 우리가 먼저 제안을 하겠다. 함께 예배 드리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건강한 선교 체계를 갖춰나가는 일이다고 생각한다.

◈ 부산지역 교계의 대표적 연합기관으로써 이단들의 대규모 강연이나 세미나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은 있는가?

☞교회의 본질이 복음을 전하는 것과 더불어서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어느 지역보다도 부산이 아주 힘써야 할 일인데 대처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지만 우리 부산NCC 역시도 교계를 이단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 중의 하나로 목표를 설정해 힘써 대처해 나가겠다. 모든 가맹교단이 충분히 교감하고 있따.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찾도록 힘쓰겠다.

▣ 아래는 부산NCC의 신임 임원진 명단
회장 - 임대식 목사(통합)
총무 - 최광섭 목사(감리)
서기 - 최인석 목사(통합)
회계 - 이종우 사관(구세군)
감사 - 오흥숙, 방영식 목사
moonriver@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크리스천노컷뉴스(www.christiannocu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
2011.12
행사,단신 위미션 청소년 워십캠프 (1)
13
2011.12
교계 이모저모 부산중앙감리교회 이성애 사모 첫 개인전
13
2011.12
교계 이모저모 제6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 거행
06
2011.12
교계 이모저모 김상권 CBS부산방송본부 운영이사장, 원로장로 추대
06
2011.12
교계 이모저모 부산역 광장 성탄 트리 점등
06
2011.12
교계 이모저모 부산작은교회희망연합, 2012년 목회 계획 세미나 개최
06
2011.12
교계 이모저모 "병원장 음주사건 처벌 원한다" 고신대의대 교수 공개질의서 보내 (5)
06
2011.12
교계 이모저모 신천지, 공개적 포교전략으로 선회한 이유는? (5)
06
2011.12
교계 이모저모 전국원로장로회연합회 제21차 정기총회 개최 (2)
06
2011.12
교계 이모저모 부산NCC 신임회장에 임대식 목사 선출
25
2011.11
행사,단신 제22회 밀알의 밤 (2)
17
2011.11
행사,단신 제3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4)
16
2011.11
교계 이모저모 류광신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에 당선 (2)
16
2011.11
교계 이모저모 제6회 기독교문화대상 수상자 선정
16
2011.11
교계 이모저모 성공적인 세대교체에 제2의 부흥 시작…호산나교회, 수영로교회 (5)
09
2011.11
교계 이모저모 부산외대, 태국 수재민 돕기 일일식당
09
2011.11
교계 이모저모 '빛의 평화' 부산 광복동에 트리 불 밝힌다
09
2011.11
교계 이모저모 전광훈 목사 "안철수 교수는 역사 의식 전혀 없는 사람"
04
2011.11
행사,단신 재소재 재활 및 후원자 결연을 위한 콘서트, 담 (1)
04
2011.11
행사,단신 부산성시화 청년리더십아카데미, 가을 오픈 강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