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정 여성 상담은 어떻게 할 것인가? |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고민을 상담할 때 어떤 시각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신대학교 기독교상담대학원은 지난 3월 13일 유영권 교수(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 기독상담학, 다문화상담학회 이사)를 초청해 '다문화 상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유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는 다문화사회로 진입했으며, 우리나라에 체류중인 외국인 수는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새로운 문화에 유입돼 정착해 가는 과정에서의 문화적 갈등과 사회적 부조화로 인한 다문화 내담자들의 정신적 고통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다문화 내담자들은 증가하는 이혼과 자살위험성, 폭력피해, 분노 Syndrome, 문화적 억압 등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라며 다문화상담가들의 역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다문화상담가들이 그들의 특수성을 고려해 보다 적극적인 조력방식을 갖고, 내담자를 변화시키지 말고 환경조건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는 등 일반상담과는 다른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탈북자들과 다문화 이주자를 위한 치료공동체와 교회 공동체를 '치료공동체化'하여 교정적 가족 체험을 하게 하는 것"을 다문화 상담의 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상담대학원의 이번 특강은 다문화 상담전문가의 필요성이 긴박하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상담가들이 어떻게 다문화 상담을 준비하고 상담에 임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됐다. moonriver@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크리스천노컷뉴스(www.christiannocu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