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의대, 의사국가시험 98.6% 합격률…역대 '최고'

교계소식

2012.02

교계 이모저모
Feb 29, 2012

고신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기찬 교수)이 2012년도 의사국가시험에서 73명이 응시해 72명이 합격하며 98.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35개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중에서 5번째로 높은 수치다.

경상의대와 전북의대의 지원자가 각각 1명과 2명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화의학전문대학원, 대구 카톨릭의대에 이어 3번째다.

이와 같은 합격률은 예년 대비 재수생의 성적이 우수하고 실기시험 합격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신의대 김기찬 학장은 "지난 3년전부터 강의동을 증축해 임상교육 지원실을 운영한 점이 의사국가고시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원인이다"고 파악했다.

또 "교수진들이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맞춤식 교육을 제공한 결과가 의사국가시험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또 다른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특히 오는 2013년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의대인증평가에서 "의사국가시험 합격률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만큼 기독교 철학을 담은 의료인문학 교육을 강화하고 예산 증액에 힘써 좋은 평가를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moonriv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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