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17
2011.08
"국제학교 100곳 세우는 것이 꿈" 호산나교회 홍민기목사
  • 교계 이모저모
  • Aug 17, 2011

홍민기 목사, 국제학교 100곳 세울 터
호산나교회 홍민기 목사가 지난달 24일 담임목사에 부임했다.
청소년전문사역자로 탱크목사라 불리우던 홍 목사가 최홍준 원로목사의 뒤를 이어 호산나교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홍 목사는 인터뷰 내내 호산나교회를 다음 세대 리더들을 키워내는데 역점을 두고 전세계 100곳에 국제학교를 세워 하나님나라 건설에 이바지 하겠다는 자신의 생각을 차근 차근 풀어놓았다.
청소년사역자 답게 답변에는 자신감이 묻어놨고, 자신만 잘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겸손함도 보였다.

다음은 홍민기 목사와의 일문 일답

◈ 부임예배 때 대안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어떤 학교를 생각하나?

대안학교는 아니고 최홍준 원로목사님께서 오래전부터 가지고 계시던 비전이었다. 그 사역을 제가 계승하는 입장에서 국제학교를 세운다는 것이다. 앞으로 세워질 국제학교는 미국에서 인가를 받을 생각하고 있다. 구체적인 것은 우리교회 위원회를 조직해서 국제학교나 인터네셔널스쿨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차세대 리더들을 키우는데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제가 원하는 것은 미국에서 졸업장을 주는 학교로 미국크리스천학교협의회와 함께 손을 잡고 싶다. 지금 우리나라 대안학교의 실정은 대안학교에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우리가 여기에서 학교를 하면 우리가 원하는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가르킬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 그래서 미국에서 졸업장을 주는 쪽으로 하는 학교를 세워야지 우리가 자유롭게 가르칠 수 있고 차세대 리더들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미국에서 사역할 때 함께하던 친구들이 미국 중.고등학교에서 교사를 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 아이들이 일차적으로 함께 헌신하고자 한다.

◈ 호산나교회에 목양장로사역은 어떤 의미인가?

원로목사님께서 주관하시는 목양장로사역은 호산나교회 안에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새로운 일들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목사님께서 해오시던 일들을 우리가 구체적으로 행하는 부분이 제가 해야 될 부분이다. 우리가 목양장로사역원을 만드는 이유는 전문적인 기관으로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출판하고 하는 그런 일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사역하는 것이다. 호산나교회는 그런 일들을 실행하는 현장이 될 것이다. 그것은 우리교회의 기관이고 사역원의 장소가 교회에서 떨어진 것뿐이지 따로 하는 것은 아니다. 또, 다음세대 사역에 대한 부분은 전문성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최상의 전문 사역자들을 키워내고 사역하는 교회로 세워 갈 것이다. 우리 교회에 제자를 양육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기본은 제자훈련이다. 그것은 차세대 사역까지도 제자훈련화 하는 것이다. 지금 하고있는 제자훈련을 차세대적으로 좀 더 전문화 하는 작업을 할 것이다.

◈ 청소년사역자 이미지가 강한데 모든 세대를 아우러는 담임목사로서 부담감은 없는가?

3년 6개월동안 개척사역을 해왔고 창소년사역자 이미지가 강한 목회자를 우리교회가 청빙했고 성도들이 그 부분에서 준비돼 있다고 본다. 부임 후 설교를 3번 밖에 안했지만 성도들이 담임목사를 향해 오픈돼 있는 부분이 강하고 또 그런 부분을 원로목사님께서 길을 열어 주셨기에 저만 잘하면 될 것이다.

◈ 부임예배 때 도전이란 말을 언급했는데 어떤 도전을 계획하고 있는가?

제가 부임설교할 때 애기인데 이제는 태양이 부산으로부터 뜰 것이다. 그 중심에 호산나교회가 있다. 우리는 우리만을 위한 학교를 하지 않을 것이고 특별히 제3국과 제3세계 그곳에 학교를 세워갈 것이다. 전세계 100곳에 학교를 세워갈 것인데 이것은 원록목사님께서 꿈꿔 오시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리더들만을 키워내는 것이 아니라 굶주리고 헐벗고 배고프고 꿈을 꿀 수 없는 지역에 학교를 세워가서 그 나라를 일으키는 그런 교회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도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와 학교 때문에 이렇게 발전해 왔듯이 반드시 나라를 살리는 구실을 하는 학교들을 해나갈 것이고 우리 선교부에서 이미 공부 중이고 어느지역이 좋을지 검토해 가고 있다. 제가 그렇게 꿈을 펼치기에 전세계적으로 호산나교회 만한 곳이 없다. 그 이유는 첫째, 최홍준 원로목사님께서 지난 24년동안 꾸준히 해오신 제자훈련을 통해서 성도들이 제자화 돼있다는 점이다. 두번째, 성도들이 꿈을 함께 꿀 수 있는 자세가 돼있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 성도들을 만나면 학교 애기를 한다. 자신들의 꿈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것은 전적으로 원로목사님께서 훈련을 잘 시켜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도 우리는 교회 옆에 4천6벽평이 넘는 땅이 있다. 그것은 한국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고 서울에서는 더더욱 불가능한 일이다. 현실적인 그 땅을 가지고 지금까지는 기적의 땅이라 불러왔지만 저 땅에서 이제는 우리의 다음세대들을 키워내서 우리 민족의 방향과 전 세계의 리더쉽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저의 도전이자 꿈이다.

◈ 국제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과정은?

저희 교회는 목사님께서 24년동안 눈물로 사역하시면서 사람들을 준비해 놓으셨다. 이제는 비전을 함께 꿈꾸는 작업들이 필요하겠고 2013년까지 교회 안의 사역들을 열심히 할 것이다. 교회 안의 새로운 부분과 새로운 비전들을 함께 나눌 것이다. 2013년 이후에 본격적인 부산 땅에 학교설립을 위해서 구체적인 방안들을 교회 안에서 논의 할 것이고 준비가 될 것이다. 그때는 우리가 기적의 땅에 구체적인 꿈들을 실현할 수 있는 여러가지 형편이 될 것이다. 구체적인 것들은 해나가면서 이어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교회의 강점은 예배라는 것이다. 우리교회 예배는 제자훈련을 통해서 예배를 사모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저도 깜짝놀랄 정도로 예배가 살아있다. 저만 잘하면 되는데 그것이 좀 문제다.

◈ 청소년전문사역자로서 다음세대가 위기를 겪고 있는 이유를 어떻게 보는가?

다음세대가 감소한 원인은 몇가지에서 찾을 수 있는데 첫째는 교회가 모순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여러 교단과 교회가 표어로 삼았지만 아이들이 느끼지 못한다. 모든교회가 어른들 중심이다. 호산나교회를 보시면 알겠지만 원로목사님께서는 지금의 명지성전을 지을 때 본당 공간을 양보하고 아이들에 공간을 내주셨다. 우리 교회는 각 층마다 교육시설이 다 돼있는데 그런 실질적인 교회의 사역이 모순이었다. 말만 하고 이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 세대들을 놓쳤다고 본다. 두번째는 아이들을 향한 전문사역자들을 키워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전문사역자들을 키워낼 수 없는 토양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생활이 안됐고 그것을 오래하면 이상해진다. 교회 목사를 오래하면 전문사역자로써 오래 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바라볼 때 뭔가 부족하다. 그런 오해를 받으면서 다 해내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뒤따른다. 세번째는 담임목사와 당회가 마음이 없음이다. 아이들 사역은 투자사역이다. 전적으로 돌아오는 것은 10년, 20년 후를 내다봐야한다. 교회가 그런 눈이 없다. 이 세가지가 복합적으로 터져버리니까 아이들을 다 놓쳐버린 것이다.

◈ 삶의 철학은?

삶의 철학은 정면승부다. 거짓말 안하고 꾸미지 않고 정면승부 하는 것이 내 삶의 철학이다. 미국과 여러나라에서 네트워크가 잘되어 있다. 원로목사님께서 한국교계의 어른으로서 활동할 시기가 역활을 할 때가 왔다. 한국교회가 어르신들이 없어서 혼란이 왔다. 모든 사람들이 존경할 만한 어르신이 없어서 혼란이 온 것이다. 한명도 없이 개척해서 다음 세대를 중심으로 승부수를 던져서 4백여 명이 되었다. 안하고 못한다고 생각해서 부흥이 안되는 것이다. 현실이 잘 안따라줄때 상처를 받는다. 제가 교회에서 자랐기 때문에 교회의 풍토를 잘알고 교회 밥만 먹고 살았다. 절밥을 한번도 못먹어봐서 교회의 습성을 잘 아니까 지혜를 가지고 원로목사님께 사역의 멘토를 받으며 장애물을 헤쳐나갈 것이다.

◈ 동양선교교회 청빙거부로 인해 논란이 많은데?

동양선교교회 때 장로님들이 6개월에 걸쳐서 6번 찾아왔다. 마지막에는 나도 동요됐었다. 계속 거절해 왔었다. 그런데 그 때 함께하는교회가 개척 3년 6개월째였다. 동양선교교회 청빙문제를 우리교회 성도들과 함께 나누었을때 교회가 발칵 뒤집히고 어려움을 당했다. 준비되지 못했었다. 그래서 기도중에 내려놓았다. 이번에 동양선교교회에 부임하신 박형은 목사님은 저의 친형 같은 목사님으로 달라스에서 목회하셨던 박 목사님을 제가 추천했고, 지난 7월 24일 제가 호산나교회에 부임한 날 그 분도 동양선교교회에 부임하셨다. 교회는 교회만의 메커니즘이 있다. 이번에 호산나교회에서도 청빙왔을 때 솔직하게 교인들에게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다함께 기도하라고 원로목사님께서 말씀하셨다. 저도 하나님의 뜻을 알수 없으니까 그렇게 해야한다고 마음 먹었다. 함께하는교회는 운영위원회 중심인데 운영위원회에 내려놓았고 운영위원회에서 함께 기도하기로 했다. 전 교인들에게 청빙에 관한 애기를 솔직하게 애기했고 기도하자고 했다. 그러고 난 후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성도님들의 마음을 모아주셨고 저도 기도하면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달라고 했었다. 그러면서 지혜를 주신 부분이 함께하는교회와 호산나교회가 함께 비전을 갖고 함께 나아가자 하면서 후임을 호산나교회 총괄목사님으로 정하게 된 것이다.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두 교회지만 비전과 사역에서 함께 가기로 하면서 함께하는교회 성도들도 학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가쁨으로 더 구체화 됐다. 그래서 저희 교우들이 제 부임예배 때 70여 명의 성도들이 내려 왔었다. 그리고 제가 한달에 한번씩 함께하는교회에 갈 수 있도록 호산나교회가 배려했고 이런 부분들을 보면 하나님께서 행하셨다고 생각한다. 교회 성도들이 함께 비전을 가지고 가고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원로목사님과 상의 끝에 두 목회자를 호산나교회에서 보내고 또 함께하는 교회에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것으로 그렇게 우리가 결정했다. 그렇게 모든 결정하는 시간에 안에 힘든 것도 있었고 아픔도 있었지만 모든 부분이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거다. 대형교회에 가는 것이 꼭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라는 말을 제가 한 적이 있다. 동양선교교회 때의 것을 가지고 어떻게 1년만에 번복할 수 있느냐는 말들이 많은데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저의제 뜻과 계획과 너무나 달랐다. 저의 생각과 매번 달랐다. 제가 이곳에 욕심을 냈다면 아마 하나님께서 저를 보내시지 않았을 것이다. 저도 생각하지 못했고 원로목사님께서도 1년전에 저를 생각한 것이 아니다.
moonriv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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