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에 발전기금을 후원하는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고신대학교는 지난 2월 취임한 전광식 총장에게 미국 뉴욕에서 사업을 하는 데이비드 권 장로가 1천만원의 발전기금을 보내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은 전 총장은 총장 출마 전인 지난 1월 초 미국 뉴욕과 보스턴에서 진행된 집회를 인도한 가운데 큰 은혜를 받은 데이비드 권 장로가 헌금을 하게 된 것이다.

전 총장은 "집회기간 제 스스로 학교에 대해서나 모금에 대해서 일절 말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에만 주력했는데, 집회가 끝나갈 무렵 몇 분들이 스스로 학교를 지원하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권 장로는 "소액이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의 신학 공부와 학교 생활에 다소 도움이 되어 장래 하나님의 위대한 목회자나 리더가 되도록 기도하겠다"면서 "전총장이 고신대학교의 총장으로, 한국 교계의 지도자로, 위대한 하나님의 목회자들을 교육시키고 배출하는 교육자로 목사님께서 수고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전 총장은 취임에 앞서 축하를 위해 화환이나 난을 보내지 말고 해당 금액을 송금해 주면 외국인 학생들의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는데, 많은 축하객들이 발전기금을 전달해 왔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익명을 원하는 부산의 모 단체 간부들이 방문해 전총장을 만나 새로운 집행부에 학교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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