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성경적 전략을 오랫동안 연구해오던 황인철 교수(고신대학교, CL&D선교회 대표, 교회성장전략 연구소 소장)가 성경공부 교재 '3R혁명'을 집필해 교회학교의 교육혁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황 목사는 "'3R혁명'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등 무엇보다도 스스로 세운 가치관을 실천하는 놀라운 변화와 신앙혁명을 일으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집필됐다"고 말했다.

◈위기에 빠진 교회학교

황 목사는 이 책에서 먼저, 교회마다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는 교회학교의 현실을 언급하고 있다. 급격한 출산율 저하로 아이가 없는데다 장년부의 10분의 1도 못 미치지는 유, 초등부 학생 수는 해가 갈수록 심각한 불균형의 침체 가운데 빠지고 있는 것이 심각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러한 원인은 대부분의 교회가 장년 성도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만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교회학교 교육을 포기하는 것은 지상교회의 문을 일찌감치 닫아버리는 일과 같은 죄악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쇠퇴 원인을 통상적으로 "아이가 없다. 돈이 없다. 재미가 없다 교육이 없다 등 4無"에 아우성이지만 사실상, 영적 은혜가 충만하면 아이들은 자연적으로 영적 재미를 느끼게 된다고 전한다. 세상적 가치를 성경과 적당하게 배합해서 만든 재미이다 보니 오래 가지 못할 뿐이라는 것이다.

◈기독교 교육철학의 부재

황 목사는 교회학교의 교육철학과 목표가 없는 것에 유감을 표하고 있다. 이것은 그럴듯한 표어 말고 실제적인 목표가 없다는 뜻으로 교육기재는 첨단을 걷고 여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관심을 끌기란 참으로 쉽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어느 교회학교가 성장했다는 소문만 들으면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 귀동냥으로 무분별한 적용이 한 때는 성장을 불러왔는지 모르지만 제대로 정착시키지 못하고 또 다른 유명한 프로그램을 쫓아가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된다고 말한다.

'3R혁명'에서는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은 변화가 있고 자기를 바꾸며 세상을 바꾼다고 애기하고 있다. 참된 교육은 바로 삶 그 자체로 교회학교가 부흥하려면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사람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세속적 방법에서 성경적 방법으로, 감성에서 지성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한다. 황 목사는 "우리 아이들을 왕 같은 제사장으로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왕의 아이로 어떻게 강하게 키울 것인가? 진정으로 아이들을 살리려면 눈물어린 기도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신앙으로 변화시키는 도구 '3R혁명'이란?

황 교수가 개발한 '3R혁명'은 자가진단, 생각정리, 자기반성을 글로 표현하고 정확한 언어표현, 설득력으로 발표 및 논술의 첫걸음과 흥미 있는 실천교육으로 주간, 월간, 연간 계획으로 이어져 우선순위를 실천하며 아울러 기도훈련, 감사한 일 쓰기, 일기쓰기로 구성 되어있다.

아이들이 가진 생각을 끌어내어 스스로 자기 가치관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해 발표하는 것으로도 아이에게 정신적인 성장과 함께 스스로 성경공부를 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기도하는 신앙적 성장의 가치관을 정립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세운 가치를 실천하게 만들어 주게 되는 실생활 적용 교재로 교회학교의 학생들은 물론 청년 및 장년들에게도 좋은 교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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