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락방 안디옥 교회, WCC 반대 시위에 부산 교회 참여 촉구 |
| WCC 부산준비위, 부산 교계에 주의 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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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이강현 기자 10월 30일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개최되는 WCC 제10차 부산총회 개최를 앞두고 부산지역 교계의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단 단체까지 가세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예장고신과 합동, 합신, 기성, 통합 등에서 이단으로 지정한 다락방 계열의 안디옥교회가 주도하는 '국민의 소리'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데 이어 30일 부산역 광장에서 WCC 부산총회 철회를 주장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국민의 소리'는 이번 부산 집회에 앞서 27일 “WCC 부산총회 개최 철회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 참여 협조 요청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부산지역 각 교회에 발송했다. 이 공문에서는 지난 2월 13일부터 WCC 부산총회 철회촉구(100만인 서명운동) 대책위원회(공동회장 : 브니엘신학원 이사장 박성기 목사, 예장합동 증경회장 서기행 목사, 고신 증경총회장 정판술 목사)와 공동으로 연대해 WCC 부산총회를 막는데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들 세 교단에 소속된 교회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또 이번 집회의 연대사 순서에 예장고신총회 총회장 박정원 목사의 이름이 올라 있는데 이는 예장고신총회 소속 교회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이 소리는 WCC가 표면적으로 세계평화, 이해, 화합, 일치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공산게릴라 단체를 지원하고, 남한을 비방하며 동성연애와 일부다처제를 적극 지지하는 반사회적, 반윤리적 단체이기 때문에 WCC 부산총회 개최를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WCC 부산준비위원회 위원장 허원구 목사는 “WCC가 공산게릴라 단체를 지원한다는 것은 WCC가 냉전시대에 공산체제에 있던 교회를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교제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오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WCC는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발발시 성명서를 발표해 한국전쟁은 북한이 남한을 침략한 전쟁이라고 규정하며 유엔의 참전을 촉구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소리’가 주장하는 또 다른 반대 이유인 동성연애와 일부 다체제를 적극지지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WCC 회원 교회 가운데 일부가 동성애 성직자를 지지한 바는 있지만 WCC가 동성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문서를 발표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moonriver@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