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라타 모요 WCC 여성국 국장과 크리스티나 렌돈 행정담당이 오는 24일 부산을 찾아 WCC 제10차 부산총회 여성사전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실무자 회의를 갖는다.

WCC 실무자 2인과 함께 부산을 찾는 풀라타 여성국 국장과 크리스티나 렌돈 행정담당은 24일 저녁 산성교회 수요예배에 참석해 부산준비위원장 허원구 목사와 만남을 갖고, 다음날인 25일 WCC 제10차 총회 개최 장소인 BEXCO와 주변 호텔을 답사한 뒤 NCCK 실행위원회와 회의를 갖는다.

또, 부산 도착 사흘 째인 26일에는 부산 여성 지도자와 예배에 참석하고, 간담회를 진행한 후 27일 서울로 이동해 28일 출국한다는 계획이다.

풀라타 여성국 국장과 크리스티나 렌돈 행정담당은 부산 일정에 앞서 22일 입국해 서울에서 한국준비위원회 여성사전대회 준비 관련 실무자들과 교계 여성 대표 그리고 여성 에큐메니컬 기관, 단체 대표들과도 만나 여성사전대회 뿐만 아니라, 에큐메니칼 여성운동 전반에 관한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준비위원회 사전대회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와 각 교단 여성 대표들이 협력해 여성사전대회와 마당 행사 일환으로 진행될 여성 쉼터 (Women’s Encounter Space) 등 여성 관련 마당 워크샵과 전시회를 비롯 여성 전반의 전략적 참여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한편, 한국준비위원회 사전대회지원위원회에서는 효과적인 준비를 위해 정해선 중앙위원(WCC 중앙위원·실행위원, WCC 총회준비위원회 부의장)과 한국염 목사(한국준비위원회 사전대회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김혜숙 목사(한국기독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 이문숙 목사(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 최소영 목사(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노혜민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 간사) 등으로 구성된 기획팀을 구성해 여성에 관련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계획된 WCC 실무진의 방한은 지난 해 4월 방한에 이어 두 번째 방한으로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논의를 포함하며, 부산과 서울 등 지역의 여성 대표들을 만나 여성사전대회와 WCC 총회 시 여성의 참여의 의의와 향후 의제들을 소개하며, 한국 여성들에게 후원과 지원, 그리고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WCC 제10차 총회에 이틀 앞선 10월 28일 개최되는 여성사전대회는 WCC 남녀협력국을 설치해 에큐메니칼 여성운동을 펼친 지 60주년을 맞이하는 해가 돼 더욱 뜻 깊고, 에큐메니칼 여성운동사에 새로운 전기와 전환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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