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04
2013.04
포도 꿀 송이 보다 더 단 것은 '하나님의 말씀'
  • 교계 이모저모
  • Apr 04, 2013
포도 꿀 송이 보다 더 단 것은 '하나님의 말씀'
부산CBS 이강현 기자

부산CBS 창립 54주년 기념 성경필사본 전시회
독실한 신앙의 결정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부산CBS가 창립 54주년을 기념해 성도들이 한 자 한 자 기도와 정성으로 써 내려간 성경필사본 전시회가 개최되기 때문이다.오는 5월 23일(목)부터 6월 5일(수)까지 부산CBS 사옥 1층 전시장에서 개최될 성경필사본 전시회에 앞서 부산CBS는 매주 수요일 낮 12시 표준FM 102.9mz <김정현의 해피아워>를 통해 필사자들의 간증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필사본을 접수는 부산CBS 선교사업국(051-636-00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래는 지난 3일 방송된 명륜제일교회 김수자 권사의 일문일답

◈ 6대 째 신앙을 이어온 집안이라는데?
손자들까지 해서 6대 째 하나님을 믿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저의 외증조부에서부터였고, 친가는 할아버지, 시댁은 시할아버지 때 부터였다. 내가 3곳으로부터 모두 다 기도를 받은 것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 권사님의 기도로 손자, 손녀들까지 큰 축복을 받고 있다는데?
그렇다.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기도보다 더 큰 것을 주셨다.

◈ 예수님을 어떻게 영접했나?
영접한다는 것은 특별나게 주님을 알게 되는 것보다도 어려서부터 하나님은 내 하나님이시고, 나의 옆에 계시고, 두려움이 없고, 그냥 감사하고, 항상 기쁘고 이러한 것이 부모님의 기도 덕분이었던 것 같다. 나의 외할머니와 할머니 모두 그러셨는데 내가 어려서부터 큰 소리를 내어 화를 내시는 것을 못 봤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항상 조용하고, 남을 위로하고, 그런 것을 보면서 우리 할머니는 화도 낼 줄 모르나 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나는 우리 할머니나 외할머니 못 따라 간다. 성격이 과격해서 실수도 하고 하는데 우리 할머님들은 참 멋있으셨다. 더군다나 우리 시어머님도 권사님이셨는데 참 좋으셨다.

◈ 성경 필사는 언제부터 시작했나?
필사할 마음은 일본에서 우리한테 마가복음을 전해줬다는 애기를 듣고, 일본 사람이 악하게 살고 있어도 그들은 이렇게 하나님을 섬겼구나 하는 생각 때문에 조금의 친근감도 생겼고, 내 마음에 있던 미움도 옅어졌다. 그래서 내가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순교했다는 가가와도요히코라는 일본의 유명한 작가가 쓴 책을 보면서 아~ 이렇게 좋은 사람이 있구나 했다. 그러면서 일본을 무시하면 안되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느 틀림없이 하나님께서는 이 나라도 구할 것인데 나도 일본에 가서 선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40대 초에 일본을 더 알기 위해서 일어 성경을 구입했다. 몇 달이 지나도록 일어 성경을 보니까 한글 성경에 없는 구절이 일어 성경에는 있더라. 이 사람들이 얼마나 큰 믿음이 있었기에 이렇게 깊이 있게 해석을 했을까 하고 놀랐다.

문장을 보면서 이 성령 속에는 정말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봤다. 그래서 성경을 읽다가 마음이 뜨거워지면 밤이 새도록 혼자 찬양하고, 시를 쓰고, 기도하는 등 잠을 못 잤다. 그럴 만큼 일어 성경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스바냐 3장 17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라 하리라 ” 이런 말씀이 있는데 일어 성경에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는 똑같다. “그는 용사가 되셔서 너에게 승리를 안겨주시는 자이니라” 이렇게 됐다.

그런데 그냥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시지 않고, 용사가 되셔서 우리 마음에 용서와 힘을 주셔서 시험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셔서 승리를 하게 만드는 그것이 좋아서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는 도다. 즐거이 부르며가 무얼까 생각했는데 우리가 외손자를 키우면서 그 어린 것이 방긋 방긋 웃는 것을 보면서 이리 봐라 하면서 할머니가 손뼉을 치면서 아이의 시선을 집중시키려 애를 섰을 때처럼 주님은 세상을 보지 말고, 날 봐라 하면서 기뻐하셨다.

대학축제 때 우리 딸이 메이퀸이 되어서 우리 딸이 옷을 해입고 좋아하는 것을 보면 너무 너무 이뻣는데 그렇게 해놓고 우리 하남님이 그날과 같이 기쁘게 우리를 바라보시고 즐거워하시더라. 아~ 하나님!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습니까? 이렇게 우리를 꾸며놓고 기뻐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성경 속에 글씨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심령 속으로 들어와서 우리를 기쁘고 새롭게 하신다. 기뻐서 일어 성경에 빠져들게 됐다. 그것을 알리기 위해서 필사를 하게 됐다.

◈ 2007년부터 일어 필사를 했다는데 언제 끝났나?
20개월 걸렸다.

◈ 긴 시간 필사를 하며 힘들었던 점은?
몸은 좀 아픈데가 있어도 그 즐거움 때문에 아픈 것을 몰랐다. 필사를 하는 동안 건강도 허락해 주셨다. 필사를 하는 중에 환상처럼 청소기 같은 것이 내 머리에 와 닿아 내 머리 속의 찌꺼기, 더러운 것이 빠져 나갔다. 머리에서부터 발 끝까지 시원해지며 몸이 가벼워짐을 체험하게 됐다.

◈ 손녀가 일본에서 선교중이라는데?
일본 동경대에서 의학박사로 공부중인데 공부와 함께 미션단체에서 선교를 하고 있다.

◈ 성경 필사 중 가장 은혜로웠던 것은?
내 몸이 고단할 때는 이것을 어떻게 하겠나 해도 하기 시작하면 새 힘을 주셔서 5~6시간을 필사해도 힘들지 않았다. 일본 사전을 통해 보면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아시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미리 찾아주셔서 기쁨을 주신다. 내가 쓴 한일 필사본 성경이 일본에 선교를 가서 선교하시는 분들에게 선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사를 하던지 해주고 싶다.

◈ 필사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한 마디 한다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는 즐겁다는 말의 깊이는 다르지만 부모에게 안겨 사랑받는 기쁨, 아내된 자로써 남편에게 사랑받는 기쁨보다도 더 큰 말할 수 없는 영혼까지 기쁜 즐거움을 주신다. 해보시면 안다.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에 따라 더 큰 즐거움을 주신다. 포도 꿀 송이 보다 더 단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moonriver@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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