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기독교 지도자 4백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새해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원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재)21세기포럼,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등 9개 기관과 함께 7일 저녁 부산롯데호텔에서 신년 축하회를 가졌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윤종남 목사는 신년사에서 “함께 잘살고 행복해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살아계신 하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드리자”고 말했다.

또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더욱 발전하고, 부산시민의 염원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조기에 착공돼 살기 좋은 부산 다이내믹한 부산으로 다시 거듭나서 부산의 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시민들의 소원이 이뤄질 것을 믿는다”며 희망으로 새해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신년 축하회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정필도 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 이재균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새해의 희망을 담은 축사를 전하며 부산 발전과 시민의 화합을 기원했다.

또 김석조 부산시의회의장은 해외출장 관계로 사전에 촬영한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신년 축화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김태영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조예연 목사가 ‘새해의 기원’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믿음은 꿈을 이루고, 희망과 비전, 소망을 갖게 한다”며 “믿음의 부자로 살아가는 새해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새로운 교회, 새로운 국가, 새로운 남북관계를 위해 다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축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특히 부산 기독교계의 숙원사업인 기독교회관과 역사관 건립을 위한 기도문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올해 부산 기독교계의 염원을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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