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한국준비위원회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가 부산교계 지도자 120여 명을 초청해 조찬기도회를 열고, 부산교계가 WCC 총회 준비에 적극적인 협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31일 아침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서 김삼환 목사는 “부산의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이유는 서비스업이 발전하면서 세속문화가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WCC 총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부산에서부터 성령의 바람이 불도록 하기 위해 부산을 택하셨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교회가 이 시대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WCC와 함께 전 세계로 나아가도록 기도하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WCC한국준비위원회 사무총장 조성기 목사는 “한국교회 전체가 생명과 정의, 평화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WCC 제10차 준비상황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조 목사는 또 WCC 총회본부 임원과 WCC 한국준비위원회 임원을 소개했고, 부산준비위원회 대표총무 민영란 목사가 WCC 부산준비위원회 임원 및 부산 교계 지도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라프 WCC 총회본부 총무는 인사말에서 “총무로써 모든 일들을 감당케 하는 힘은 여러분들의 기도 때문”이라며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부산교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기도를 당부 한다”고 전했다.

또 “생명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하나님 나라의 공의와 하늘의 평화가 실천될 수 있도록 허락 하신다”며 “부산총회를 위해 협력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을 내려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WCC 부산준비위원장 허원구 목사는 인사말에서 30일 개최된 부산 전진대회에 각 교파에서 협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총회 때까지 남은 기간 9개월여 동안 부산의 모든 교회가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전 세계　기독교계 신앙의 축제가 될 WCC 제10차 부산총회는 오는 10월 30일 개막해 11월 8일까지 10일 동안 세계교회 지도자 7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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