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고신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출범 |
부산CBS 이강현 기자
고신대학교가 지난달 28일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사무국 개소예배를 드리고, '고신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이에 따라 고신대학교는 연구대상자 등의 권리와 안전 및 복지를 보호하고, 생명윤리 인프라 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를 강화하기로 했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지난 2월부터 인간대상연구 및 인체유래물연구 수행 전에 대학 내에 설치된 자율적 심의기구인 기관위원회(IRB) 심의가 의무화 됐다. 그동안 고신대학교 복음병원과 의과대학에서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었지만, 대학 본부차원에서 위원회 운영규정과 표준운영지침을 완성해 기관생명윤리위원회가 출범한 것은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고신대학교 태영숙 초대 기관생명윤리위원장은 "기독교 대학으로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의 입법 취지를 고려해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활성화와 함께 기능을 강화하고, 국제적 수준의 연구윤리를 확보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고신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는 앞으로 연구계획서의 심의는 물론, 대학에서 수행 중인 연구의 진행과정과 결과에 관한 조사, 감독, 연구자와 종사자 교육, 취약한 연구대상자 등의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연구자를 위한 윤리지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moonriver@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