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 목회자들의 체계적인 모금 활동을 돕기 위한 교육이 부산에서 열렸다.

나눔과 기쁨 부산지부는 28일 온천교회 교육관에서 부산과 경남지역의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모금 전문가 교육을 실시했다.

보라매교회 라용주 목사는 ‘전략적인 후원자 개발’이라는 주제의 첫 강의에서 “포기하지 않는 적극성을 가져라”고 당부했다.

라 목사는 “나누고 섬길 때 역사는 일어난다”며 “어디에서부터 후원자를 개발 할 것인가에 대해 겁을 먹지 말고, 나누고, 섬기는 것을 강조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또 “섬김은 혀끝이 아니라 손끝과 발끝이라는 것을 명심해 거절을 겁내지 말고, 거절을 즐기는 당인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눔과 기쁨 사무총장 나영수 목사는 교회와 단체후원의 사례 발표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경험담을 전했다.

나 목사는 “첫 번째 후원교회인 해운대제일교회가 후원을 거절했지만 예배 때마다 성도들에게 반찬 나눔의 필요성을 강조해 목사님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 매주 20개의 반찬 나눔 약속에서 180개가 됐다”고 말했다.

또 신부산교회와 온천교회, 부전교회, 호산나교회, 소명교회 등에서의 적극적인 후원 요청을 통해 월 1,200만원 상당의 헌금과 반찬을 제공받아 부산에서 12개 지부와 405명의 나누미를 세워 매주 1,500개의 반찬을 만들어서 봉사한 사례를 전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또 대한성서공회 서원석 본부장과 영남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 이현희 대표가 참석자들에게 모금운동의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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