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북한선교 위한 북민실 부산에서 설립 |
재단법인 북한인권 민주화 실천운동연합 설립 감사예배 |
부산CBS 이강현 기자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로 하는 재단법인 북한인권과 민주화 실천운동연합(이하 북민실)이 재단법인 설립을 감사하는 예배를 드렸다.17일 오후 탈북민전문교회인 장대현교회에서 진행된 예배는 임창호 목사(북민실 이사장)의 인도로 정우진 목사(제3영도교회, 부산노회북한선교위원장)가 기도를 하고, 이상조 목사(경주 읍천교회)의 성경봉독과 소프라노 조은주, 이지원 씨의 찬양 ‘너는 크게 자유를 외쳐라’에 이어 김동호 목사(높은뜻 연합선교회 대표)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는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워주신다”고 말했다. 또 “탈북 사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탈북민들에게 발등 찍혀도 좋다는 믿음”이라며 “믿음을 통해서 신뢰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민실은 재단법인 설립에 앞서 지난해 9월 22일 익명의 부부로부터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있는 14억 상당 4층 규모의 건물을 기부 받아 통일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을 허가 받는 계기가 됐다. 통일부 주무관에 따르면 재단법인 북한인권과 민주화 실천운동연합은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세워지는 것으로 탈북민들의 안정된 사회정착과 미래 북한사회의 민주주의 실현에 필요한 전략, 전술 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북민실 이사장 임창호 목사는 “북한선교센터 역할을 해야 할 연수원 4층 건물은 원래 양로원으로 사용하던 곳으로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며 교단과 교회, 성도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한편, 북민실은 강성구 신호동에 마련된 법인연수원 리모델링을 통해 4월, 미국 디펜스포럼 대표 수잔숄티 박사 초청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5월부터는 탈북민 자녀들을 위한 방과후 눈높이 교실,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자유시민대학, 체험을 통해 통일을 연습하는 북한문화 길라잡이 학교 등의 2013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moonriver@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