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부산CBS 이강현 기자 지난 9월 27일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가스 누출사고의 피해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9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불산가스 누출사고에 따른 해결을 신속히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민의 건강과 지역의 생태계를 돌보기 보다는 사고를 은폐, 축소하려 했던 정부의 대응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불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주민들은 지자체의 판단을 믿을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 피해는 급속히 확대됐다"며 "사고가 났을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체계적으로 대응할 능력을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었음이 여실히 드러난 결과"라고 주장했다. 특히 "아직도 사고현장 인근에 주민들과 노동자들이 일을 하고 있어 농민, 노동자 보호조치가 부재한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moonriver@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