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총회장에 박정원 목사, 부총회장에 주준태 목사, 사무총장에 구자우 목사 선출 |
부산CBS 이강현 기자 예장고신총회의 새로운 총회장을 비롯해 목사부총회장, 사무총장 등 핵심 임원 모두가 부산에 있는 교회 목사가 선출됐다.예장고신총회는 17일 충청남도 천안에 있는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민족과 열방을 위한 고신교회 회복과 성장(행 1:12∼14)'이란 주제로 열린 제62차 정기총회에서 대연중앙교회 박정원 목사를 새로운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다음 총회에서 총회장에 추대될 목사부총회장에는 송도제일교회 주준태 목사, 교단의 살림을 책임지게 될 3년 임기의 사무총장에는 모자이크교회 구자우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개회예배에 이어 진행된 임원 선거에서 총회장에 단독 출마한 박정원 목사는 과반 득표(찬성 420표, 반대 18표)로 무난히 당선됐다. 하지만 목사부총회장에는 송도제일교회 주준태 목사가 2차 투표(258표 대 176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산남교회 박수만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박 목사는 "지금의 한국교회는 본질적 사명에 충실하지 못하고 세속주의적 가치관으로 흔들리는 등 진정한 영성운동을 통한 갱신이 요구된다"면서 "총회 차원의 화합과 회개운동, 영적 교회 갱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족공동체인 북한을 품어 통일한국시대를 준비하는 일에도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장고신총회는 정통 보수신앙을 고수하는 예장합신총회와 교단통합 문제를 논의하는 등 21일까지 정기총회를 진행한다. moonriver@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