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부산에서도 이단 신천지 피해자와 가족들이 도움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5일 오전 수영로교회 비전센터 4층에서 '이단사이비 상담실 개소감사예배'를 갖고 전 신천지 핵심인사였던 권남궤 전도사를 상담실장으로 임명했다. 권 전도사를 상담실장으로 하는 이단사이비 상담실은 앞으로 교회가 필요로 하는 이단자료 및 정보를 제공하며,이단사이비 예방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단 회심자 재교육과 대처사역,피해자 가족상담을 주업무로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신천지의 부산지역 미혹장소를 포스터로 만들어 배부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성호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장)의 인도로 시작된 개소감사예배는 황의종 목사(새학장교회 담임)가 기도하고 최홍준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의 말씀, 조영호 목사(소명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최홍준 목사는 '선한 목자'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진리의 영이 성령이 아닌 이만희 씨에게만 있다고 주장하는 신천지는 척결되어야 할 대상"이라며 "이날 상담실 개소가 부산 전역에 신천지가 발을 못붙이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단사이비 상담실은 개소 전인 지난 4월 4일부터 활동을 시작해 이날까지 27회의 회심상담과 12회의 예방세미나를 통해 10명이 회심하는 성과를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