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로교회가 매월 첫째주 월요일 개최하는 '건강한 교회를 위한 목회자 네트워크'가 지난 7일 오전 수영로교육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호산나교회 홍민기 목사, 강남교회 송태근 목사가 강의한 이날 세미나는 목회자가 한 사람의 인간으로 서로 대하고 위로하는 '공감하는 사역'에 중점을 뒀다. 첫 강의를 진행한 홍 목사는 "오늘날 청소년 사역의 가장 큰 문제는 관계의 부재 때문"이라고 전제한 뒤 "관계의 회복을 통해서만 한국교회의 미래, 다음세대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강의에서 송 목사는 "성경의 핵심 메세지만을 직설적이고 강력하게 전달해 본문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문법적 의미를 올곧게 전해야 한다"며 "설교자들이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는 "이번 세미나가 서울과 부산을 잇고 미국교회라든가 앞선 교회와도 연결 시키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첫 걸음으로 앞으로도 계속해 다양한 영역 속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들을 모시고 현장의 이야기와 함께 진솔한 만남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파를 초월해 목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세미나를 위한 세미나 참여이기 보다는 정말 목회적 의지를 가지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 세미나는 오는 6월 4일 오전 9시 30분 두레교회 이문장 목사,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를 강사로 수영로교육센터에서 열 계획이다. moonriver@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크리스천노컷뉴스(www.christiannocu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