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신천지의 허점을 집중 공략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 |
최근 부산지역 신천지의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산교계가 신천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신천지의 문어발식 확장의 폐해가 갈수록 커지자 부산교계가 신천지 초토화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16일 아침 부산제일감리교회에서 열린 '부산을 위한 긴급기도회'에서 최 목사는 신천지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부산교계도 이에 전력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최홍준 목사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에서 온힘을 다해서 신천지를 초토화 시키는 등 이단으로부터 부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교파를 초월한 지역의 각 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신천지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 신천지 교육강사로 활동하다 탈퇴한 지명한, 신현욱, 주은혜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신천지의 교리가 수시로 바뀌는 허점을 집중 공략하고 위장교회를 가려내는 등의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전 신천지 교육장 신현욱 전도사는 "하나의 힘으로 대책기구가 조직되어서 그 산하 기관에 법률자문팀, 사이버대응팀 등 조금의 인력과 재정만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신천지를 와해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위장 교회에서 신천지 교리를 공부하는 성도만 천여명. 2009년 이후 신천지 부산 야고보지파는 2천 5백여명에서 4천 7백여명으로 무려 86.2% 성장해 전국 12개 지파 가운데 1위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부산지역 교계가 신천지의 위협에 속절없이 당하고만 있는 상황이다. 전 신천지 야고보지파 교육강사 지명한씨는 "신천지의 최종 목적은 지구촌을 삼키는 것이라고 이만희 교주가 선포할만큼 부산교계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에 위협적이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 참가자들은 이미 대형화된 신천지를 각 교회간 1:1 구도나 소극적인 자세로는 예방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부산의 모든 교회가 강경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