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교단 대표 초청 정관개정 설명회 |
부산지역 1,700여 교회를 명실 공히 대표하게 될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의 정관개정이 올해 안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10일 온누리감리교회 소극장에서 노회장과 지방회장 등 지역의 교단 대표들을 초청해 정관개정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부산의 16개 교단 중 8개 교단 대표가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다가오는 봄노회에서 각 교단별로 대의원을 파송하고 부담금을 납부한다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양희 목사는 "부기총의 정관은 오는 6월 개최되는 총회에서 각 교단별로 파송되는 대의원들의 의견수렴후 개정될 것"이라며 "개정되기 전까지 대의원 파송과 부담금 납부에 관한 안건을 상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예장 통합측 부산노회를 대표하는 이종윤 목사(부산진교회)는 "각 교단의 교세에 따라 대의원 수를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부산의 교계를 대표하는 부기총이 되기 위해서는 목적과 사업의 개요를 확실히 한 후 회비를 납부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시행세칙안에는 1개 노회에서 목사, 장로 각각 5명씩 10명을, 1개 지방회에서 목사, 장로 각각 3명씩 6명으로 구성된 대의원을 파송하고 대의원 선출은 각 노회, 지방회 기간에 선출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부담금은 각 노회에서 1년에 100만원씩을, 각 지방회에서 1년에 50만원씩을 부담하게 하고 이런 내용의 시행세칙은 부산전체 노회 및 지방회의 과반수 찬성을 얻은 후 시행한다고 되어 있다. 부산의 교단 대표들을 초청한 이날 설명회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역사 34년만에 처음있는 일로서 명실 공히 부산의 교계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이 될 수 있도록 각 노회와 지방회의 대의원 파송과 부담금 납부를 당부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설명회에 앞서 열린 전체임원회에서는 제3회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결산의 건을 보고하고 서기 윤기철 목사가 해외 선교지로 떠나는 등 임원 결원이 발생해 실무임원회에서 정성훈 목사(동래중앙교회)를 서기로 김종수 장로(부산진교회)를 사무총장으로 각각 추천해 선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