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한가위 귀성객과 함께 생명나눔 행사 - 다시듣기

교계소식

2011.09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한가위 귀성객과 함께 생명나눔 행사

교계 이모저모
Sep 16, 2011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부산·경남 지부는 9일 부산역 광장에서 장기기증의 날 행사를 갖고 장기기증이 갖는 숭고한 뜻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한 생명이 9명의 생명을 살리자는 뜻을 담은 SAVE9이 적힌 '메세지 콩'을 나눠주고 귀성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색조약돌 붙이기, 장기기증 등록 참여 인증샷 받기, 장기기증의 오해와 진실을 풀어가는 O· X 퀴즈 등을 진행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후에 장기기증을 하겠노라고 희망한 등록자는 전국적으로 75만 명 정도로 1 퍼센트대에 머물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평균 2~30%의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는 매우 부족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장기기증운동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다.

한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는 장기기증의 뜻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인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9월 9일을'장기기증의 날'로 정해 나눔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아홉(9)명의 생명을 구(9)한다' 는 의미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장기기증을 홍보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에 참여토록 하기 위해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해 지켜오고 있다.
moonriv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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