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출연자들이 무대에 올라 'Baba Yetu'를 합창하고 있다. 이강현 기자
가을의 문턱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합창단 소리가 사랑의 속삭임으로 전해졌다.
 
생명돌봄국민운동 부산캠프 출범을 기념하고 복음의 기쁜 소식,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온누리에 전하기 위한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2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렸다.
 
부산CBS가 주최하고,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이 주관한 이번 연주회에는 500여 명의 관객이 자리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연주회는 부산CBS 김지현 아나운서가 무대에 올라 성경 말씀에 따라 '사랑과 찬양', '생명과 돌봄', '감사와 축복', '기도와 경배'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 연주곡에 대한 설명을 했다.
 
첫 무대는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 박은경 부지휘자의 지휘로 '네잎 클로버'와 '이렇게 살아가래요'가 합창곡으로 연주됐다.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 선후배가 한 무대에 올라 'Why We Sing'을 합창하고 있다. 이강현 기자
이어 15명의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 OB' 선배들이 무대에 올라 '주님과 함께',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한 뒤 아이들과 함께 'Why We Sing'을 콜라보 연주하면서 선후배 간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했다.
 

'부산CBS Concrt Chorus'가 무대에 올라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어'를 율동과 함께 합창하고 있다. 이강현 기자
다음 무대는 탄탄한 음악성과 무대 매너를 가진 '부산CBS Concert Chorus'가 올라 감미로우면서도 힘 있는 음성으로 율동과 함께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어'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부산CBS Mom's & Dad의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이강현 기자
이어지는 공연은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 단원 엄마와 아빠로 구성된 '부산CBS Mom's & Dad'가 장식했다.
 
세 여성 보컬과 엄마, 아빠의 바이올린 연주로 '요게벳의 노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으로 환호를 받았다.
 

부산CBS소년소녀실내악단이 무대에 올라 연주하고 있다. 이강현 기자
홍기정 감독 지휘로 무대에 오른 부산CBS소년소녀실내악단은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마림바 등의 악기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뮤직 1악장' 등 익숙한 멜로디가 연주되자 관객석에서는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우정 출연 순서로 무대에 오른 '키즈마하나임 선교합창단'이 찬양을 하고 있다. 이강현 기자

이어진 우정출연 순서에서는 대구부광교회 소속의 선교합창단 '키즈마하나임' 아이들이 권혜정 지휘자와 전영숙 아코디언의 협주로 율동과 함께 '찬양의 왈츠'를 불러 찬양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이후 함께 무대에 오른 전 출연진들이 'A child`s Prayer', 'I Can Only Imagine', 'Baba Yetu(Lord`s Prayer in Swahili)'를 열정적으로 온 힘을 쏟아부어 합창하면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희망과 열정을 선사했다.
 
마지막 연주가 끝나고도 박수 세례가 끊이지 않자 전 출연진들은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You Raise Me Up'을 앙코르곡으로 합창해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선물하면서 무대를 내려왔다.

연주회를 총감독한 조은옥 지휘자는 "연주회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행복하고 은혜로운 시간이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이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 나라에 큰 쓰임을 받아 차세대 크리스천 리더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