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기름부으심이 있는 예배, 설교는? |
쉼 네트워크, 올해 첫 목회자 세미나 개최 |
부산CBS 이강현 기자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가 3일 수영로교회 교육센터에서 열린 '건강한 목회로드맵' 세미나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수영로교회 목회자 네트워크는 3일 오전 수영로교회 교육센터 제자홀에서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 김 목사는 ‘기름부으심이 있는 예배’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한국교회의 부흥과 다음세대를 위해서라도 예배는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름 부으심이 있는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도덕과 윤리가 아닌 원색적인 복음을 전해야 한다”면서 “복음만이 능력이고 생명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름부으심이 있는 설교’라는 제목의 강의를 이어가며 “설교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자들이 오늘의 상황에 맞도록 선포해 그 말씀이 각 사람에게 체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아울러 “설교자는 과거의 하나님이 아닌 오늘의 하나님을 설교해야 한다”면서 “본문이 말하는 것을 말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의를 마무리하며 “우리 삶의 모든 회복은 바로 예배로부터 시작되고, 예배를 통해서만 잃어버린 모든 것을 회복할 수 있다”면서 “건강, 재정, 영적 권위 등 우리가 당면한 모든 문제의 해답이 바로 예배에 있고, 예배가 회복의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는 “올해 목회자 네트워크 세미나는 지난해와 달리 부교역자와 사모를 위한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면서 “강력한 복음과 진리를 전하는 이 시간이 영적 무장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목회자 네트워크 세미나는 이날 세미나를 시작으로 ‘셀’, ‘부흥’, ‘윤리’, ‘영성’, ‘목사론’ 등의 주제를 갖고 매월 수영로교회 교육센터에서 개최된다. moonriver@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