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CBS 이강현 기자
괴정제일교회(左)와 국제해양선교회(右)가 지난 7일 고신대를 방문해 외국인 유학생들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고신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후원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고신대에 따르면 괴정제일교회(담임 윤석철 목사)와 국제해양선교회(회장 허정대 집사)는 지난 7일 고신대를 방문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3백만원과 빔프로젝트 2대를 각각 전달했다. 지역사회에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괴정제일교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여전도회연합회가 개최하고 있는 '이웃사랑 나눔바자회'의 수익금 중 일부를 이날 전달하게 됐다. 기부금은 자국의 복음화를 위해 선교자적 사명을 갖고 고신대 외국인 M.Div 과정에 재학 중인 '에르사니아(우간다)' 학생의 등록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국제해양선교회가 전달한 빔프로젝트 2대 역시 외국인 M.Div.과정에 재학 중인 존(KAMARA JOHN SARRAH)과 라하이(LAHAI KEIKURA) 학생에게 전달됐다. 국제해양선교회 회장 허정대 집사는 "세계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큰 뜻을 품고 기독인재를 양성하는 고신대학교의 선교비전에 동참하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전달된 빔프로젝트가 시에라리온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귀한 섬김의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양선교회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부산항에 입항하는 70만 명의 외국인 선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영적인 양식을 공급하며 그들이 전 세계 복음 전도자로 나설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moonriv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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