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민주통일 기독교인 합동 추모예배 - 다시듣기

교계소식

2011.06

부산지역 민주통일 기독교인 합동 추모예배

교계 이모저모
Jun 22, 2011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부산지역 기독교인 6인의 합동 추모예배가 열린다.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에 따르면 임기윤 목사(감리교), 최성묵 목사(기장, 중부교회), 김영수 목사(기장, 우리교회), 조창섭 목사(기장, 한빛교회), 김나야 집사(예장통합, 초읍교회), 전두언 집사(기장, 우리교회) 등 고인 6인을 위한 합동 추모예배를 오는 24일(금) 저녁 6시 30분 중부교회에서 드린다.

임기윤 목사를 비롯한 고인 6인은 하나님의 의를 위해 이 나라의 민주화와 통일 그리고 민중의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스스로 선택했다.

목회자들은 지역 민주화와 운동조지그이 상징적 대표로써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이들이 섬기던 교회의 공간은 민주화와 통일의 의지를 다지며 예배하고 기도하는 성스러운 공간이 되었다.

평신도들은 민주화운동의 선봉에서 신앙인으로써 실천하는 기독인 상을 보여주었다.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박철 목사는 "79년 10월 부마항쟁과 80년 5월 광주민중항쟁, 87년 6월 항쟁을 거치면서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앞장서서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되었던 목사님들과 평신도들이 역동적인 시대에 살면서 역사의 한 가운데서 실천하는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잘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에 "고인이 된 그분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moonriv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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