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구원’, ‘통일한국’을 위해 부산역광장에서 시작된 통일광장기도회가 27일 저녁 100회째를 맞아 부산역광장에서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지난 2012년 2월 29일 시작된 통일광장기도회는 매주 월요일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계속돼 왔다.

성도 3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특별기도회에서 메시지를 전한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는 “북한의 동포들이 해방의 그날을 맞을 수 있도록 지금껏 기도해온 것처럼 믿음과 사랑, 그리고 소망을 갖고 계속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어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는 “북한 인권법 제정과 평화통일이라는 기도 제목을 가지고 매주 월요일마다 기도를 해온 것이 100회째를 맞았다”면서 “이런 성도들의 헌신이 훗날 하늘 문이 열리는 귀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도바울은 괴로움과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힘은 그의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계속해서 우리가 북한 동포들의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광장기도회는 지난 2011년 봄, 북한의 구원과 조국을 위해 고신대학교 박석호 학생 외 7명의 작은 기도모임으로 시작된 동아리 jesus army가 '탈북난민강제북송반대 부산시민연대'와 함께 2012년 2월 29일 부산역광장에서 첫 기도회를 가지면서 이날 100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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