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세상과 구별되는 경간함 가져야…한국교회 부흥의 길 열려 |
한국교회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독신으로 살고, 제복을 입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 갈릴리교회를 시무하고 있는 인명진 목사는 (재)21세기포럼이 주최한 "한국교회, 바람직한 목회자상은?"이라는 주제의 제24차 정례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위기에 봉착한 한국교회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삶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것은 자신의 가정을 지키는 것 보다 영성을 더 중요시하는 사명감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교회가 최근 위기에 봉착한 이유에 대해 목회자가 지켜야 할 가정이 있고, 노후보장이 안되니까 돈에 욕심을 부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헌신과 봉사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개신교 목사들이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2050년이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천주교를 믿게 된다는 통계가 있는데 천주교처럼 세상과 구별되는 개신교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제복의 경건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상과 구별되는 경건함이 중요한데, 이것이 제복의 불편합을 감수하고서라도 반드시 제복을 입어야 하는 이유라는 것이다. 인 목사는 이날 강의를 자신의 40년 목회생활에서 가장 후회되는 부분을 애기한 것이라며 하나님 중심의 교회가 아니라 사람 중심의 교회가 되어가고 있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실을 꼬집었다. moonriver@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크리스천노컷뉴스(www.christiannocu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