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06
2012.08
익명 노부부, 전재산 5억원 고신대에 기부
  • 교계 이모저모
  • Aug 06, 2012
익명 노부부, 전재산 5억원 고신대에 기부
부산CBS 이강현 기자

익명을 요구한 모 원로장로 부부가 일생 동안 모은 전재산 5억원을 고신대학교에 기부했다.

1일 고신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자신들의 신분을 밝히기를 거부한 모 원로장로 부부가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김성수 총장과 이상규 부총장을 만나 그 동안 절약하며 모은 돈 5억원을 아무런 조건 없이 고신대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들 부부는 "교회나 선교단체 신학교육기관 등 여러 곳을 염두에 두고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고신대학교에 기부하도록 인도하셨다"며 "모든 물질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내 것이 아니고 주인에게 돌려드릴 뿐"이라고 자신들의 인적사항을 밝히는 것은 한사코 거절했다고 대학측은 전했다.

또 "결혼 당시, 교회에서 고액의 재산을 헌금하는 장로님 가정을 보고 선한 도전을 받아 우리도 물질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헌신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일생을 살았다"고 말했다고 대학측은 덧붙였다.

익명의 모 원로장로 부부는 일생동안 믿음으로 살면서 가정과 교회, 직장에서 모범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살았고, 지금은 공직에서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신대학교 김성수 총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거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신대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고신대학교는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기독교적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써 이들 부부의 정신을 따라 기부금을 합당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moonriver@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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