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독교계, 시국성명 발표 - 다시듣기

교계소식

2011.10

부산 기독교계, 시국성명 발표

교계 이모저모
Oct 05, 2011

부산기독교총연합회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28일 성명을 내고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해 다음달 8일로 예정된 5차 희망버스 등 제3자인 노동단체와 정치인들의 개입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또 ‘통영의 딸’로 알려진 탈북학자 오길남씨의 가족인 신숙자씨와 두 자녀가 북한당국에 의해 심각한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는 사실에도 경악하며 그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MBC문화방송이 PD수첩을 통해 특정 교회와 목회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만 명 이상 모이는 교회들은 모두 불법을 저지르는 집단인 것처럼 매도했다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현재 한진중공업 노사가 이미 어느 정도의 합의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버스시위 행렬이 부산지역의 경제와 사회질서를 파괴할 뿐,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을 주지 못한다며 외부세력의 개입을 즉각 중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탈복학자 오길남씨 가족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전 교계적인 서명운동을 시작할 것이며, MBC문화방송이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이고 편파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공명정대한 태도로 방송사역에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moonriv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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