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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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
"이웃 나눔 실천하세요"…부산·경남 구세군 시종식 개최
  • 교계 이모저모
  • Dec 05, 2012
"이웃 나눔 실천하세요"…부산·경남 구세군 시종식 개최
부산·경남지역에서 3억원 목표로 이달 31일까지 27곳에서 모금
부산CBS 이강현 기자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부산에서도 힘차게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구세군 부산·경남지방본영(지방장관 김필수)은 3일 오후 3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정문 앞 광장에서 '2012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종식에 동참해 구세군 자선냄비의 아름다운 종소리가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줄 수 있기를 기원했다.

구세군 부산경남지방본영 김필수 지방장관은 "시종식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손길이 시작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첫선을 보인 신용카드 디지털 자선냄비는 기존 모금함 위에 신용카드 단말기가 함께 부착되어 있어 결제시 한번에 2천원씩 기부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주)마이비, 부산하나로카드(주) 등과 함께하는 디지털 자선냄비 또한 선불 교통카드(캐시비, 마이비, 하나로카드)를 이용해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하듯이 동일한 방식으로 자선냄비 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시 한번에 1천원씩 기부가 이뤄진다.

디지털 자선냄비 기부는 지난 2004년 마이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올해로 9년째 구세군과 함께 사회기부운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세군 부산·경남지방본영은 지난해 2억9천9백46만 원을 모금해 결식아동 급식지원, 심장병환자 치료지원, 복지시설 지원, 실직자(노숙인) 재활지원사업 등에 전액 사용했다.

올해는 모금 목표액을 3억 원으로 늘려 잡고 부산, 경남지역 25곳과 톨게이트 2곳 등 모두 27곳에서 이달 31일 자정까지 모금 활동을 펼친다.

한편, 이날 시종식은 허남식 부산시장,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 WCC 부산준비위원장 허원구 목사, 부산NCC 대표회장 이승정 목사 등 주요 내빈과 기독교계,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내빈의 축사, 사업보고, 축하공연, 시종선언, 타종 및 성금기탁 순으로 진행됐다.

moonriv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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